부동산
집값 올라야 사업성 있는데…1기 신도시 재건축 투자 신중해야 [매부리TV]
입력 2022-05-29 17:00  | 수정 2022-05-29 20:16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 = 김재훈 기자]
"1기 신도시가 재건축 기대감에 반짝하고 있지만 오래 가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이현철 아파트사이클연구소장이 성급한 1기 신도시 투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표했습니다. 이 소장은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을 활성화할 거란 기대감이 크지만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며 "가장 큰 문제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집값 자체가 하향 안정화에 접어들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장은 "재건축은 집값이 올라야 사업성이 나오고 분양도 잘 된다"며 "집값이 연말 이후 대세 하락으로 방향을 굳히게 되면 아무리 정부가 밀어줘도 재건축 사업 활성화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자세한 얘기는 매부리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번주 매부리TV에서는 제주 현장 취재를 통해 시대착오적인 정부 공시가 문제를 심도 있게 짚어봅니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시절 공시가 오류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국토교통부와 각을 세웠던 원희룡 전 지사가 윤석열정부 첫 국토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원희룡 장관이 오류투성이 공시가 대수술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공시가 전문가 정수연 제주대 교수와 동행한 제주지역 공시가 현실은 참혹했습니다. 각종 세금 기준이 되는 표준주택으로 '폐가'를 지정하고, 층과 향을 싹 무시한 채 공시가를 매기는 등 졸속행정 민낯이 속속 드러났습니다. 정 교수는 "전국에 걸쳐 공시가가 자의적인 잣대로 매겨지는 정황이 포착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전문가 전병서 중국경제금융연구소장이 전하는 중국 부동산 시황에 대해서도 짚어봅니다. 전 세계가 유동성 회수에 나서며 긴축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은 오히려 금리 인하 카드를 통해 부동산시장 부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 정책 원인과 전망을 함께 알아봅니다.
※ 더 자세한 정보는 매일경제 부동산부가 제공하는 유튜브 채널 매부리TV에서 확인하세요.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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