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푸틴 러 대통령, 암 투병중…길어야 3년 시한부"
입력 2022-05-29 15:21  | 수정 2022-05-29 15:26
사진 = 영국 미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미러에 따르면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현재 암 투병 중으로, 3년 시한부 선고를 받았을 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해졌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최근 의료진에게 최장 3년의 시한부 선고를 받았습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 (FSB) 관계자는 "푸틴 대통령의 암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며,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이 2~3년밖에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푸틴 대통령이 시력을 상실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설 때 원고를 큰 글씨로 옮긴 종이가 필요하다"며, "글씨 크기가 너무 커서 종이 한 장에 겨우 문장 몇 개만 담을 수 있을 정도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푸틴 대통령 시력이 심각하게 나빠지고 있다. 팔다리도 걷잡을 수 없이 떨리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푸틴 대통령 와병설이 확산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푸틴 대통령은 그간 푸틴 대통령은 파킨슨병부터 아스퍼거 증후군, 오만 증후군, 로이드 분노 장애 등 각종 건강 이상설에 휘말렸습니다. 최근에는 푸틴 대통령이 '혈액암 투병 중이다', '중대한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다'라는 등의 외신 보도가 잇따랐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자리에서 왼발을 어색하게 바깥쪽으로 비틀고 연신 꼼지락대는 이상 행동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을 부추겼습니다.

지난 9일 전승절 기념 열병식 때는 오른팔을 거의 움직이지 않고 몸쪽에 어색하게 붙인 채 걷는 푸틴 대통령의 부자연스러운 걸음걸이가 언론 카메라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크렘린궁은 "푸틴 대통령의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관련 의혹을 계속 부인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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