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8월에 결혼…신랑은 9살 연상 회사원

지난 4월 열애 인정…한 달 만에 결혼 발표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8)가 오는 8월에 결혼식을 올립니다.

손연재의 소속사 넥스트 유포리아는 28일 "9살 연상의 일반인과 오는 8월에 결혼할 것이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등을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손연재는 올해 4월 '비 연예인의 남성과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소속사는 "두 사람은 올해 초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갔으며, 관심사가 비슷해 빠르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예비 신랑은 9살 연상의 회사원으로 두 사람은 이미 웨딩촬영까지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경기장에서 열린 리듬체조 결선에서 리본 공연을 펼치고 있는 손연재 2016. 8. 20. / 사진 = 매일경제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로서 2012년 런던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5위,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개인종합 4위에 오르는 등 현역 시절 세계적인 실력을 뽐냈습니다.

선수 시절이던 2014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한 '늘품체조 시연 행사'와 관련해 특혜 의혹에 휩싸이면서 각종 악플과 루머에 시달리기도 했습니다.

논란 당시 손연재의 소속사였던 갤럭시아SM은 "근거 없는 억측이나 명예 훼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면서 "늘품제조 시연 행사와 관련된 의혹은 모두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손연재는 2017년 은퇴 이후에도 리듬체조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각종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