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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입당' 차유람, 공식 은퇴…"개인적 소신으로 정당 입당"
입력 2022-05-27 10:03  | 수정 2022-08-25 10:05
국민의힘 입당 환영식에 참석한 전 당구선수 차유람 /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입당 13일 만…"선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구인 지지"

국민의힘에 입당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문화체육특보를 맡은 프로 당구 선수 차유람이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차유람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프로선수 은퇴에 관한 입장문'이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개인적인 소신으로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서 프로선수를 그만두게 됐다. 프로당구협회와 구단 관계자, 동료 선수들에게 혼란을 드려 송구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이제 당구인을 위해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제가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어떻게 당구인들에게 보답해드릴지 숙제를 안고 나아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년 코로나 기간 힘들었던 우리 당구인과 당구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에게 공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힘내시길 바라며, 이젠 선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당구인과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차유람이 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차유람은 프로당구 PBA의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활동해왔으나 이달 정당에 가입하면서 팀을 떠난 상태입니다.

한편 차유람은 앞서 이날 오전 인천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윤형선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많은 출마자와 지지자가 윤 후보의 도전에 용기를 얻을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꺾고 당선되길 바란다"고 응원하며 지방선거 유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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