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확진 1만 6,584명…mRNA 백신 부작용에 심낭염 추가
입력 2022-05-27 09:30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만 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오늘(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6,584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만 6,535명이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이며, 49명이 해외 유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 수는 1805만 3,287명입니다.

어제 하루 사이 신규 확진자 수는 그제 보다 2,232명 줄어들었습니다.

사망자는 40명 늘었습니다. 최근 일주일(5.21~5.27) 동안 사망자 수는 26명 → 54명 →22명 → 19명 →23명 → 34명 → 40명입니다.

위중증 환자 수는 36명 줄어 현재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207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 = 연합뉴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이상반응으로 심낭염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심낭염은 심장을 싸고 있는 얇은 막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당초 심낭염은 인과성을 인정할 명백한 근거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백신 이상반응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백신안전성위원회는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 백신 접종 이후 42일 이내 심낭염 발생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 mRNA 백신 접종 후 심낭염 발생 현황을 보면, ▲12~17세 15명 ▲18~19세 15명 ▲20대 51명 ▲30대 48명 ▲40대 31명 ▲50대 24명 ▲60세 이상 8명 등 총 192명입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전에 심낭염으로 피해 보상을 신청한 경우 별도의 추가 신청 절차 없이 소급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피해보상 미신청자는 예방접종 피해가 발생한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신청해야 합니다. 인과성이 인정되면 사망 일시 보상금 4억 6,000만 원, 장애일시보상금(중증도에 따라 사망 일시보상금의 100% 또는 55%), 진료비 및 간병비(하루 5만 원)가 지원됩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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