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30일까지 누리집 접속해 서명운동 참여
충남도가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역할을 할 ‘충청권 지방은행을 설립하기 위해 560만 충청인의 의지를 모으는 온라인 서명운동에 돌입했습니다.
도는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의지 확산을 위한 ‘100만 충청인 서명운동 공식 누리집을 개설했다고 밝혔습니다.
서명운동은 지역 자금 역내 선순환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등 충청권 도·시민 대상 금융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추진됩니다.
도는 여론 조성을 위해 선제적으로 680명 규모의 범도민추진단을 구성해 도내 266개 단체를 중심으로 15개 시군과 협력해 지난달부터 오프라인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하는 서명운동에는 누리집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충청권에서는 지난 1997년 IMF 외환 위기 후 1998년 충청은행, 1999년 충북은행이 잇따라 문을 닫은 뒤 24년간 지방은행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로 인해 지역 금융경제 낙후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 금융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금융 양극화 심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