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하나은행 10년 만기 신용대출 상품 출시
입력 2022-05-25 15:32 

하나은행이 전문직군 대상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닥터클럽대출, 전문직클럽대출, 로이어클럽대출, 하나수의사클럽대출 등 4종의 신용대출 상품 만기를 기존 최장 5년에서 10년으로 변경했다고 공지했다. 오는 7월부터 총 대출액이 1억원이 넘는 차주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대상에 포함돼 금융소비자들의 대출 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하지만 대출 만기가 늘어나면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이 줄어들어 대출 한도가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7월부터 DSR 규제가 강화되며 대출 한도가 줄어드는 고객들의 어려움을 경감하기 위해 최장 만기를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NH농협은행도 신용대출 만기를 10년으로 늘려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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