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오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소집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NSC소집을 지시했다"며 "대통령 주재로 오전 7시30분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7시 10분께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주재 NSC 개최는 지난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이다. 지난 12일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당시에는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보실 점검회의가 열린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NSC 소집을 지시한데는 한미정상회담, 한일정상 회담 후 북한이 탄도미사일 발사를 한 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6시와 6시 37분, 42분 약 40분에 걸쳐 모두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오늘 발사한 탄도미사일의 고도와 거리 등 구체적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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