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44.8% vs 윤형선 42.2%…李, 오차범위 내 소폭 '우세'
입력 2022-05-25 08:50  | 수정 2022-05-25 09:07
(왼쪽부터)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 / 사진=연합뉴스
계양을, 오차범위 내 접전
분당갑, 안철수 58.0% vs 김병관 28.4%
서울시장, 오세훈 서울 전 권역서 ‘강세’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내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가 과반 이상 지지율을 확보하며 김병관 민주당 후보보다 크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글로벌리서치] ‘계양을 2.6%P 차…‘분당갑 29.6%P 차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의 선거 벽보. / 사진=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물은 결과 이 후보 44.8%, 윤 후보 42.8%로 나타났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입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1%입니다.

인천 시장과 관련해서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 41.2%, 박남춘 민주당 후보 36.4%로 나타났습니다. 뒤이어 이정미 정의당 후보 3.6%, 김한별 기본소득당 후보 0.1%입니다.

경기 분당갑은 안 후보 58.0%, 김 후보 28.4%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9.6%포인트로 오차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3.6%입니다.

한편, 두 조사는 JTBC 의뢰로 글로벌리서치가 각각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500명을 상대로 조사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전화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응답률은 인천 계양을 16%, 분당갑 11.8%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입니다.

[칸타코리아] 오세훈 55.4% vs 송영길 33.1%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후보. / 사진=연합뉴스

서울시장 선호도 조사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송영길 민주당 후보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 후보는 지지율 55.4%를 획득하며 송 후보(33.1%)와 22.3%포인트 격차를 벌렸습니다.

오 후보는 전 연령층에서 송 후보를 앞섰습니다. 오 후보는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40대에서 50%를 얻어 38.6%를 얻은 송 후보를 앞질렀습니다. 50대에서도 오 후보는 지지율 50%를 얻어 44.4%의 송 후보를 따돌렸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편인 강북을 포함해 오 후보는 서울 전 권역에서 송 후보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오 후보는 강북 동쪽(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 지역에서 과반을 넘은 53.6%를 지지율을 확보했습니다. 이어 강북 서쪽(마포·서대문·용산·은평·종로·중구) 지역에서 오 후보 54.9%로 나타나며 송 후보 (34.5%)를 앞섰습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경제 의뢰로 칸타코리아가 22일~23일 이틀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습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4%입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위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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