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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신작 ‘헤어질 결심’ 192개국 선판매
입력 2022-05-24 14:46 
‘헤어질 결심’. 사진 ㅣCJ ENM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공식 초청작인 ‘헤어질 결심(감독 박찬욱)이 전 세계 192개국에 선판매 됐다. 종전 한국 영화 최다 판매 기록인 ‘기생충(205개국 판매)에 근접하는 역대급 해외 판매 성과다.
2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헤어질 결심은 북미·영국·터키·인도 등에 영화를 배급하는 무비(Mubi)와 프랑스의 바크 필름스(Bac Films), 독일의 코흐 필름스(Koch Films) 등에 판권이 팔렸다. 프랑스에서는 다음 달 29일 한국과 동시에 개봉하기로 했다.
‘헤어질 결심에 대한 세계적 관심은 프로젝트가 시작될 때부터 일찌감치 시작됐다. 박찬욱 감독이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들고 나오는 신작 영화라는 점 자체부터 화제를 모았다. 코로나 대유행이 한창이었던 재작년부터 꾸준히 해외 세일즈가 이뤄졌고, 이번 칸 국제영화제를 전후로 극장 개봉이 가능한 대다수의 나라를 커버할 정도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CJ ENM 박정민 해외배급팀장은 ‘헤어질 결심의 경우 박찬욱 감독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높아진 K-무비의 위상에 따른 시너지가 더해지며 CJ ENM이 해외 세일즈를 진행한 영화 가운데 최고 수준의 금액으로 판매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를 만나고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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