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테슬라 ESG 지수서 빠진 뒤…美ESG ETF 한주만에 2% '뚝'
입력 2022-05-23 17:28  | 수정 2022-05-23 19:36
미국 ESG(환경·책임·투명경영) 지수에서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제외되며 이 지수를 추종하는 신한자산운용의 ESG 상장지수펀드(ETF)가 유탄을 맞았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미국 S&P500 ESG ETF'는 지난 일주일(13~20일) 사이 1.93% 하락했다. 같은 기간 S&P500지수 변동률인 -0.73%보다 낙폭이 컸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자사 ESG 주가지수에서 테슬라, 버크셔해서웨이 등의 종목을 제외했다고 발표했다. 이 지수에서 테슬라가 차지하던 비중은 2%가 넘었다. 이튿날인 18일 지수는 하루 만에 4.08% 하락했다. 다만 1년 수익률의 경우 ESG지수가 S&P500지수를 2.32%포인트 웃돌았다.
[신화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