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호중 "한미정상회담, 1년전과 다른 내용 없어…아마추어에게 정권 넘겨"
입력 2022-05-22 20:32  | 수정 2022-05-22 21:00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오른쪽)와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22일 경기도 부천중앙공원에서 열린 유세에서 박수치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 1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에 가서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발표한 공동성명 내용과 다른 게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이날 오후 부천 중앙공원에서 진행된 지원 유세에서 "한미정상회담이 계속되고 있어서 오늘까지는 얘기를 안 하려고 했는데 한 말씀 드려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 정책과 관련해서도 "대한민국 정부가 경제에도 아마추어, 안보에도 아마추어, 외교에도 아마추어"라며 "민생에도 아마추어인 것은 보나 마나 뻔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아마추어 대통령에게 정권을 넘겨줘서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다"며 "저희가 잘못한 게 많은데 그 잘못한 걸 바로잡아 주시려고 국민들께서 아마추어를 대통령으로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윤 위원장은 '1기 신도시 재건축'에 속도를 붙이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1기 신도시 재건축을 위한 특별법을 당장 올해 안에 만들어 안전 진단을 조속히 받을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조기에 재건축과 리모델링이 이뤄지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인수위 때부터 중장기 과제로 미루겠다고 했고, 주민들이 들고일어나니 당겨서 하기는 할 텐데 마스터플랜을 세우겠다고 한다"며 "중장기 계획이나 마스터플랜이나 그 말이 그 말인데 조삼모사에 넘어가면 안 된다" 덧붙였다.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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