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학폭 논란'’ 김가람, 지식인까지 등판…하이브, 입장표명 없어
입력 2022-05-22 16:43  | 수정 2022-05-22 16:49
사진 = 쏘스뮤직

온라인에서 ‘하이브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왼쪽 사진)의 ‘학폭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그제(2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가람이 지식인 등판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한 포털 사이트의 질문글이 담겨 있다. ‘학교폭력예방 제 17조제 1항제 5호라는 제목의 질문글에는 이거 중학교 1학년 때 남은 건데 예고 진학 할라고 하는데 중1꺼도 생기부에 남겨지면 진학에 불리한가요? 그리고 제가 받은 호수는 지워질만 한가요”라는 내용이 포함습니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지식인 게시글이 작성된 날짜인 2020년 3월1일(당시 김가람 중학교 3학년, 16세) 실제 김가람의 학폭위가 열린 날(2018년 6월4일), 지식인에 기재된 학폭위 조치일(2018년 7월9일)을 비교하며 놀랍도록 시기가 비슷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현재 김가람이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재학 중이라는 사실을 근거로 김가람이 작성한 게시글임을 확신했습니다.

또한 누리꾼들은 ‘르세라핌 김가람 학폭 피해자가 14살∼18살까지 겪은 일들이라는 게시글을 게재해 김가람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가 현재 다니던 학교에서 자퇴 후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다”며 피해자 측은 현재 그 어떤 보상도 요구하지 않고 다만 사실과 다른 하이브 측 입장문을 삭제하여 줄 것, 사실에 근거한 입장 표명을 다시 해줄 것, 피해자에 대한 사과를 표시해 줄 것, 추후 김가람과 그 친구들의 일방적인 진술만으로 사실과 다른 입장표명을 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소속사 하이브 측은 어떠한 회신도 하지 않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대응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김가람의 연예활동을 이어왔다며 2차 가해로 인한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견디지 못한 피해자는 결국 극단적 시도를 하기에 이르렀고 학업을 중단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가족들은 피해자가 다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제 활동과 외부 활동 마저 중단한 상태라고 덧붙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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