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힘있는 여당"vs"폭주 막아야"
입력 2022-05-21 19:30  | 수정 2022-05-21 20:07
【 앵커멘트 】
6·1 지방선거 공식선거 운동 시작 이후 첫 주말, 치열한 선거전이 펼쳐졌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강원지역을 찾아 힘있는 집권당을 뽑아달라며 표심 공략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수도권과 강원에서 견제론을 내세웠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원주와 춘천 등 강원지역 지원유세에 나선 국민의힘 지도부.

힘 있는 여당이 첨단산업 유치 등 강원도 발전 공약을 실현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 "이렇게 강원도가 정치의 중심이 되었던 적이 있습니까, 윤석열 대통령 당선에 가장 큰 공을 세운 강원도, 이번에 발전할 기회가 왔습니다."

강원도와 수도권에서 지원유세에 나선 민주당 지도부는 용산 집무실 이전 등 윤석열 정부의 독단을 막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인터뷰 : 윤호중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국방부가 피난민 살림하면서 어떻게 대한민국 안보를, 국방을 책임진다는 말입니까? 윤석열 정부 이대로 놔두면 안 되겠습니다."

격전지 후보들도 집중유세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을 겨냥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은혜 / 국민의힘 경기지사 후보
- "대장동부터 그리고 경기도의 부패와 비리에 맞섰던 그 전쟁의 마무리를 제가 해야 한다는 당의 부름을 받고 제가 이 자리에 왔습니다."

민주당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김은혜 후보의 KT 취업청탁 의혹을 집중 공격했습니다.

▶ 인터뷰 : 김동연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
- "채용과 관련된 청탁과 비리, 우리 청년들의 공정을 해치고 우리 청년들에게 주어진 기회를 빼앗는 후보 아니겠습니까?"

나란히 마라톤대회 행사장에 참석한 국민의힘 오세훈, 민주당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도 각각 강북구와 송파구에서 집중유세를 벌였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mbnlkj@gmail.com]

영상취재 :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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