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불괴’ 이정현, 그의 재능은 삼성으로…3년 7억원

‘금강불괴 이정현(35)이 자신의 재능을 서울 삼성으로 가져간다.
삼성은 19일 이정현과 계약기간 3년, 첫 시즌 보수 총액 7억원(연봉_4억9000만원, 인센티브_2억1000만원) 조건으로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정현은 KBL을 대표하는 최고의 선수로 2010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2순위 출신이다. 2011-12, 2016-17시즌 안양 KGC 유니폼을 입고 정상에 섰다. 2017년에는 전주 KCC와 9억2000만원에 계약하며 당시 KBL 역대 최고 몸값을 자랑하기도 했다.
2021-22시즌을 끝으로 자유의 몸이 된 이정현은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보상이 없는 FA, 그것도 다른 선수가 아닌 이정현이라는 점에서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는 결국 삼성을 선택했고 과거 KGC 시절에 함께했던 은희석 삼성 감독과 재회한다.
삼성은 노련한 게임 운영 능력을 보유한 이정현이 팀 전력 상승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며 베테랑으로서 팀내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