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계곡살인 방조 의혹' 이은해 지인 체포…검찰, 구속영장 청구
입력 2022-05-19 21:36 
`계곡살인` 피고인 이은해와 조현수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검찰이 이은해(31)·조현수(30)씨의 지인으로 '계곡 살인' 사건 방조 의혹을 받는 A(30)씨를 체포했다.
인천지검 형사2부(김창수 부장검사)는 살인 방조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미수 방조 혐의로 A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께 경기도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이씨와 조씨가 이씨의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할 당시 범행을 도운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검찰은 윤씨 명의로 든 생명 보험금 8억원을 노린 이씨와 조씨가 윤씨를 구조를 할 수 있는데도 일부러 하지 않아 살해했고, A씨가 범행을 도운 것으로 판단했다.

A씨는 앞서 2019년 11월 피해자 유족의 제보로 경기 일산서부경찰서가 이번 사건 재수사에 착수했을 당시 이씨 등과 함께 살인과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미수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이후 2020년 12월 경찰이 이씨와 조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때 함께 기소 의견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A씨에게 살인 등 혐의를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죄명을 살인 방조 등으로 변경했다.
[배윤경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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