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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X탁재훈 "이상민 룰라 전성기 때 우리 무시해"('돌싱포맨')
입력 2022-05-18 09:28 
과거를 회상한 탁재훈, 임창정, 이상민. 사진| SBS `돌싱포맨`
가수 임창정과 탁재훈이 무명시절 서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사랑꾼 유부남 임창정과 그룹 신화 전진이 출연해 돌싱포맨과 극과 극 케미를 뽐냈다.
90년대 가요계를 주름 잡았던 가수 탁재훈, 임창정과 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이 당시를 회상했다.
탁재훈은 "이상민이 룰라로 잘 나갈 때 우리는 못 나갔다. 그때 우리 무시하고 같이 안 놀았다"고 울컥해했다.

이에 이상민이 "그때 바빴으니까 못 놀아준 거다"라고 하자 임창정이 "내가 정확하게 얘기하겠다. 못 놀아준 게 아니라 같이 놀긴 했다"며 "탁재훈 형과 함께 이상민이 연 이벤트에 우리가 출석 도장을 찍은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 가면 잘 나갔던 선배들이 많았다. 우리는 구석 창가에 앉아 상민 형을 바라보면서 '우리도 언젠간 저렇게 되자'고 말했다"며 "상민이가 우리에게 오면 '거기서 열심히 놀아'라고 거들먹거렸다"고 폭로했다.
임창정과 탁재훈이 "메뉴판도 안 주고 갔다"며 울컥해하자 김준호가 "너 되게 건방졌구나?"라고 반응했고 전진은 "잘 나갔으니까 허세"라고 거들었다.
이어 임창정이 갑자기 탁재훈에게 "형도 나한테는 그런 과다"며 "형 옆에는 항상 부하가 있었는데 1대 꼬붕이 나다"라고 말해 전세가 역전되며 탁재훈이 뻘쭘해했다. 그러면서 "같은 무명인 와중에도 형과 나랑 급이 있었다"고 서운해했다.
한편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돌싱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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