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부산·충청권 공략…이재명, 5·18 맞아 호남행
입력 2022-05-17 19:20  | 수정 2022-05-17 20:35
【 앵커멘트 】
6·1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는 텃밭과 승부처인 충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여당은 '진정한 정권교체'를,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깎아내리기'에 주력했습니다.
백길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은 전통적 강세 지역인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세종, 강원·충북 등을 돌며 중원 공략에 열을 올렸습니다.

특히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경합 중인 강원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진정한 정권교체"를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권성동 / 국민의힘 원내대표
- "진정한 윤석열 정권, 강원 정권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의힘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주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당이 새 정부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새 정부에 힘을 실어달라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부터 승부처인 충청권까지 고르게 공략했습니다.


먼저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광주 5·18 묘역을 찾아 대선 때 지지에 감사하다며 고개를 숙였고,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대위원장
- "좀 더 일찍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게 도리였는데 상황이 녹록지 않아서 이제서야 감사 인사드린다는 점 다시 한 번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전주 전북대학교를 찾아 5·18 이세종 열사를 참배하고 지지자들을 만났습니다.

당 지도부인 윤호중·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대전을 찾아 '충청의 아들'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이 "충청에 사드를 배치하려 했다"고 각을 세웠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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