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은 혈맹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 제일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미 지원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SNS에 올라온 북중 접경지에서 본 북한의 풍경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임에도 마을엔 인적이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접경지 중국 주민
- "중국과 접한 북한지역입니다. 마을이 있고, 선로도 있습니다. 초록색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북한은 결국 중국에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했고,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엔 등도 지원 의사를 나타냈지만, 북한은 중국에 먼저 SOS를 보낸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요청 여부와 물자 지원 여부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한이 요청하면 곧바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3일)
- "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퇴치에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습니다. 북한의 필요에 따라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북한이 지원을 요청한 물자는 코로나19 검사 장비와 치료에 쓸 의약품 등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또 중국의 방역 물자가 북한으로 들어갈 때 중국의 방역 전문가나 의료진이 함께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북한은 혈맹이라 할 수 있는 중국에 제일 먼저 손을 내밀었습니다.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물품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중국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진 않았지만, 이미 지원 의사를 밝힌 상황입니다.
베이징 윤석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
중국 SNS에 올라온 북중 접경지에서 본 북한의 풍경입니다.
본격적인 농사철임에도 마을엔 인적이 뚝 끊겨 적막감이 감돕니다.
▶ 인터뷰 : 접경지 중국 주민
- "중국과 접한 북한지역입니다. 마을이 있고, 선로도 있습니다. 초록색 열차가 지나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북한은 결국 중국에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 대북 소식통은 "북한이 최근 외교 경로를 통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했고, 양측이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우리나라와 유엔 등도 지원 의사를 나타냈지만, 북한은 중국에 먼저 SOS를 보낸 겁니다.
중국 외교부는 북한의 요청 여부와 물자 지원 여부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 돕는 전통이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북한이 요청하면 곧바로 지원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자오리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지난 13일)
- "중국은 북한의 코로나19 퇴치에 협력을 확대할 용의가 있습니다. 북한의 필요에 따라 지원과 도움을 제공할 것입니다."
북한이 지원을 요청한 물자는 코로나19 검사 장비와 치료에 쓸 의약품 등으로 추정됩니다.
▶ 스탠딩 : 윤석정 / 특파원 (베이징)
- "또 중국의 방역 물자가 북한으로 들어갈 때 중국의 방역 전문가나 의료진이 함께 이동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N뉴스 윤석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