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정연설] 윤 대통령 "북 코로나 적극 지원" 잇따라 지원 강조
입력 2022-05-16 19:20  | 수정 2022-05-16 19:35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심각해진 코로나 상황에 대해 적극 지원을 약속했지만, 북한은 접촉을 거부하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IPEF 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는데, 중국 측의 반응이 주목됩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백신과 의약품, 의료기구 등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핵무기 체계를 고도화하고 핵실험 준비 정황도 포착됐지만 인도적 지원과 별개라는 입장입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저는 인도적 지원에 대해서는 남북관계의 정치·군사적 고려 없이 언제든 열어놓겠다는 뜻을 여러차례 밝혀왔습니다. "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방역 지원을 위한 통지문을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앞으로 발송하려 했지만 북측은 통지문 접수 여부에 대해 의사를 표시하지 않았습니다.

또 윤 대통령은 이번주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나 IPEF 참여를 논의하겠다고 공식화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이번 주에 방한하는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인도 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

IPEF는 공정 무역·청정에너지·탈탄소화 등 4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핵심 의제로 삼고 있는데 바이든 행정부가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IPEF에 참여한다는 건 미국의 대중국 견제 전략에 공조하겠다는 의미인만큼 중국 측의 대응이 주목됩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호 안석준 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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