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소마젠, 전년 55% 매출 성장에 이어 올해도 39.4% 고성장
입력 2022-05-16 14:04 
소마젠 사의 CES/NGS 주요 고객사 연도별 1분기 매출 추이. [사진 제공 = 소마젠]

외국기업 기술특례상장 1호인 미국 바이오 기업 소마젠(대표이사 라이언 김)이 2021년에 연간 2,492만불(약 285억원)로 설립 이래 최대 매출 실적을 달성한데 이어, 올해 1분기에도 735만불(한화 89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미국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 1분기 대비 39.4% 성장한 수치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매출 증가 요인에 대해 "미국시장의 경우, 최근 정밀의료 및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소마젠의 신규 거래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베리앤틱스(Variantyx), 에드메라 헬스(Admera Health), 모더나(Moderna TX), 존스홉킨스 의대 등 당사 주요 4대 거래처에 대한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날 회사가 제출한 공시자료를 살펴보면,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은 177만불로 전년 동기 219만불 대비 약 19%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마젠 라이언 김 대표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 확산과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소마젠은 기존 핵심사업인 유전체 분석(시퀀싱) 사업으로 계속해서 고성장을 이어 나가고 있는 중"이라며 "조만간 프로테오믹스(단백질체) 분석 서비스 매출이 가시화되는 한편 올해 여성 성병 및 인유두종바이러스(HPV) 진단용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서비스 출시를 통해 상장 2년 만에 2020년 상장 첫 해 매출의 약 2배 수준의 매출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소마젠은 현재 암 발생 원인 분석을 위한 상품 개발 등 다양한 연구개발 활동들도 함께 진행 중이다.
[한재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