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찌는 즉시 인증, 교도소 썰은 주최자가 인정하면 통과"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전과자 모임을 주최하는 모집글이 올라와 논란입니다.
어제 온라인 커뮤니티 당근마켓 동네생활 커뮤니티인 '같이해요' 게시판에 올라온 '공짜 저녁 먹고 2차까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습니다. 함께 식사할 인원을 모집하는 글을 올린 작성자 A씨는 "고기, 회, 뭐든 1차는 내가 사겠다"며 "2차는 각자 부담"이라고 전했습니다.
이 모임 참가 조건은 '전과자'였습니다. A씨는 "대신 전과자만 받는다"며 "전자발찌는 즉시 인증, 문신이나 교도소 썰은 제 인증 통과해야 (모임원으로) 받는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전과자인지 민간인인지 모르고 막 받는 모임 말고 확실한 범죄자들끼리 진득하게 놀고 인권 보장받을 분들 모신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는 "인권 챙겨주는 우리나라 즐기자"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직 교화가 안 됐다" "위험해 보인다" "모여서 새 삶 다짐하면 좋게 보겠지만 그런 모임 같지 않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