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중앙일보 의뢰 여론조사
서울시장 오세훈-송영길 격차 25%p대로 확대
서울시장 오세훈-송영길 격차 25%p대로 확대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선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중앙일보 의뢰로 지난 13~14일 경기도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지사 관련 지지율을 조사해 오늘(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40.5%, 김동연 후보 38.1%, 강용석 무소속 후보 4.0%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두 후보의 차이는 2.4%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서 ±3.1%p) 내 접전이었습니다. 두 후보는 지난달 29~30일 동일한 기관의 조사에서도 0.1%p(김동연 42.6%, 김은혜 42.7%) 차이를 보인 바 있습니다.
세대별 지지율을 보면 김동연 후보는 40대(김동연 56.3%, 김은혜 24.1%)에서, 김은혜 후보는 60대 이상(김동연 24.1%, 김은혜 60.5%)에서 각각 우위를 보였습니다. 20대(김동연 32.9%, 김은혜 31.6%)와 30대(김동연 38.0%, 김은혜 37.0%)에서는 두 후보가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서울의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한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 조사에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6.5%, 송영길 민주당 후보 31.4%, 권수정 정의당 후보 1.9%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오 후보와 송 후보의 차이는 25.1%p로 오 후보가 송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습니다.
이 조사는 유무선전화 무작위걸기(RDD)를 통한 전화조사원 면접 방식으로 시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서울 ±3.1%포인트, 경기 ±3.1%포인트였습니다. 응답률은 서울 12.3%, 경기 12.1%입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