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탯줄 달린 신생아 쓰레기봉투서 숨진 채 발견…"봉투 옮기다 터져"
입력 2022-05-15 15:49  | 수정 2022-05-15 15:52
사진 = 연합뉴스
"정확한 사망 시간 특정하기 위해 부검 의뢰"

아파트 단지 쓰레기 분리수거장에서 숨진 갓난아기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5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그제(13일) 오전 6시 24분쯤 동대문구의 한 아파트 단지 분리수거장에서 신생아가 담긴 쓰레기봉투가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아기는 탯줄이 달린 채로 버려졌으며 청소 용역업체 직원이 쓰레기봉투를 차량으로 옮기다가 봉투가 터지면서 발견됐습니다. 신고를 받고 뒤늦게 아이를 위한 구급대가 도착했지만 아이는 이미 숨진 뒤였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CCTV를 분석해 아기를 유기한 범인을 찾고 있다"며 "정확한 사망 시간을 특정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 의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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