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영상] '온몸에 불이 활활 타올라'…스턴트 배우 커플의 놀라운 결혼식
입력 2022-05-15 13:30  | 수정 2022-05-15 13:33
사진= 틱톡 @ambyrbambyr_xo 갈무리
퍼포먼스 하기 전 머리·얼굴에 화상 방지 젤 바르고 가발 써


미국에서 스턴트 배우 부부가 결혼식에서 옷에 불을 붙이고 퇴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습니다.

13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스턴트 배우 부부인 게이브 제솝(42)와 엠비르 미셸(42)은 최근 그들의 결혼식에서 신기한 퇴장을 선보였습니다.

소셜미디어(SNS)에서 1500만 번 넘게 시청한 이 영상에서는 결혼식 마지막에서 옷에 불을 붙인 채 손을 잡고 행진하는 부부의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 틱톡 @ambyrbambyr_xo 갈무리

부부의 머리와 등에서 불길이 활활 타올랐지만, 부부는 미소로 하객들에게 인사했습니다. 부부와 거리를 두고 지켜보던 하객들은 이 장면에 놀라며 환호를 보냈습니다.

해당 장면은 할리우드에서 스턴트 배우를 하다가 사랑에 빠지게 된 부부가 하객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한 결혼식 퍼포먼스입니다. 부부는 하객들에게 인사를 마친 뒤 땅에 무릎을 꿇고 앉았고 주변에 있던 이들이 소화기를 뿌려 불을 껐습니다.

웨딩 사진작가 케이트 다이는 결혼식 퇴장은 보통 밴드나 DJ가 음악으로 장식한다. 그런데 오늘 결혼식은 정말 독특하고 멋진 퇴장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번 결혼식과 이벤트를 함께 준비한 러스 파웰은 이들은 훈련된 전문 스턴트 배우다”며 절대 함부로 따라 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얼굴에 화상 방지 젤을 바르고 그 위에 가발까지 착용한 상태로 이 이벤트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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