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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가드너, 토론토 600만$ 제안 거절...사실상 은퇴 수순
입력 2022-05-14 04:08 
가드너는 양키스 원 크럽맨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AFPBBNews = News1
베테랑 외야수 브렛 가드너(39)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제안을 거절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디 어슬레틱' 메이저리그 전문 칼럼니스트 켄 로젠탈은 13일 칼럼을 통해 2022시즌 팀을 찾지 못한 가드너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가드너는 메이저리그 직장폐쇄가 끝난 이후 블루제이스로부터 1년 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제시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
우타자에 비해 좌타자 전력이 약한 토론토에게 가드너는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었다. 그러나 가드너가 이 오퍼를 거절한 것.
여기에 최근에는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우승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시력 문제로 이탈한 에디 로사리오의 공백을 메울 목적으로 그의 영입 가능성을 알아봤으나 이번에도 선수가 거절했다.
로젠탈은 가드너가 현역 생활을 다시 이어간다면 뉴욕 양키스에서 뛰는 것을 택할 것이며,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지 않는 이상 사실상 그의 커리어가 끝났다고 전했다.
가드너는 2005년 드래프트에서 양키스에 지명돼 14년의 커리어를 한 팀에서 보냈다. 이대로 은퇴한다면 양키스 원 클럽맨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한다.
그는 14시즌동안 1688경기 출전, 타율 0.256 출루율 0.342 장타율 0.398 1470안타 139홈런 578타점을 기록했다. 2009년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으며 2015년 올스타, 2016년 골드글러브에 선정됐다.
[세인트 피터스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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