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올해의 사자성어 '방기곡경'
입력 2009-12-20 07:03  | 수정 2009-12-21 01:55
올 한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비유한 사자성어로 '방기곡경'(旁岐曲逕)이 선정됐습니다.
교수신문은 오늘(20일) 대학 교수와 칼럼니스트 등 지식인 21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해의 사자성어로 '방기곡경'이 뽑혔다고 밝혔습니다.
'방기곡경'이란 사람이 많이 다니는 큰 길이 아닌 '샛길과 굽은 길'을 이르는 말로 바른길보다는 그릇된 수단을 써서 억지로 한다는 것을 비유할 때 사용합니다.
'방기곡경'이 선정된 것은 세종시 수정, 4대강 사업 추진, 미디어 법 처리 등 굵직한 정책이 처리되는 과정에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샛길로 돌아갔음을 비판하는 것이라고 교수신문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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