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현대차, 바이든 방한 때 9조 원 美 전기차 공장 건립 발표"
입력 2022-05-13 08:03  | 수정 2022-05-13 08:05
현대차 아이오닉5. / 사진=연합뉴스
미 매체 “8500개 일자리 창출 효과”

현대자동차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 기간(오는 20일~22일) 미 조지아주에 70억 달러(약 9조 원)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립하는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P통신 등은 12일(현지 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전기차 공장은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만들어질 예정이며, 이번 투자로 85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현지 매체인 애틀랜타저널컨스티튜션(AJC)도 조지아주 정부가 오는 20일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 설립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익명 취재원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와 조지아주 정부가 이미 협상을 마친 상태이며, 이곳에서 현대와 기아차 브랜드로 자동차와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또한 현대차가 AJC에 보낸 서한에 따르면 우리는 미국 내 전기차 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곧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현대자동차 그룹은 지난 2006년 현대차 앨라배마 공장을, 지난 2009년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설립해 가동에 들어갔으며 조지아주에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지언론이 보도한 현대자동차 미국 전기차 공장부지 예정지. / 사진=조지아주 서배너 경제개발청 홈페이지 캡처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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