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하토야마 "클린턴에 후텐마 이해 구했다"
입력 2009-12-19 14:53  | 수정 2009-12-19 14:53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미·일 간 논란이 되고 있는 오키나와현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에게 경위를 설명한 뒤 기본적으로 이해를 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개최된 제15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석 중인 하토야마 총리는 일본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습니다.
하지만, 클린턴 장관과의 대화도 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자리가 아니라 덴마크 여왕이 주최하는 만찬 자리에서 잠시 나눈 것이어서, 클린턴 장관이 일본 정부의 방침을 수용하겠다는 것인지 아니면 하토야마 총리의 발언 취지를 알겠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합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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