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가가 다음 달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내놓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지만, 총회에서 이 합의안이 승인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의가 밤늦게까지 계속됐지만, 참가국 모두가 수긍할만한 합의안을 내놓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대신 미국과 중국, 인도, 남아공, 브라질 등 다섯 개 나라가 2020년까지 이행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다음 달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합의안에는 2020년까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매년 1천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보 드 보에르/유엔기후협약 사무총장
-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있지만, 의제가 나왔고, 로드맵이 나왔습니다. 다음 단계에서 도움이 될 아이디어도 많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이 의미 있는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펜하겐에서 의미 있고 전례 없는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처음으로 (개도국과 선진국들이)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를 내놨습니다."
그렇지만, 기후변화 대처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구속력 있는 협정문 채택에는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또 5개 나라의 합의 내용은 기후회의 총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개도국들은 여전히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합의안이 이번 회의의 공식 결과물로 인정받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유엔 기후변화회의에서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요국가가 다음 달까지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내놓기로 합의했습니다.
그렇지만, 총회에서 이 합의안이 승인될지는 불투명합니다.
보도에 이권열 기자입니다.
【 기자 】
회의가 밤늦게까지 계속됐지만, 참가국 모두가 수긍할만한 합의안을 내놓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대신 미국과 중국, 인도, 남아공, 브라질 등 다섯 개 나라가 2020년까지 이행할 온실가스 감축 목표치를 다음 달까지 내놓기로 했습니다.
합의안에는 2020년까지 개도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돕기 위해 매년 1천억 달러를 지원한다는 계획도 담겨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보 드 보에르/유엔기후협약 사무총장
- "앞으로 해결할 과제가 있지만, 의제가 나왔고, 로드맵이 나왔습니다. 다음 단계에서 도움이 될 아이디어도 많습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합의안이 의미 있는 돌파구라고 평가했습니다.
▶ 인터뷰 : 버락 오바마 /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코펜하겐에서 의미 있고 전례 없는 돌파구를 열었습니다. 처음으로 (개도국과 선진국들이) 자발적으로 감축 목표를 내놨습니다."
그렇지만, 기후변화 대처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교토의정서를 대체할 구속력 있는 협정문 채택에는 실패했기 때문입니다.
또 5개 나라의 합의 내용은 기후회의 총회 승인을 거쳐야 하는데, 개도국들은 여전히 불만족스러워하고 있습니다.
합의안이 이번 회의의 공식 결과물로 인정받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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