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풀럼 킬러' 박지성, 부활포 도전
입력 2009-12-18 17:07  | 수정 2009-12-18 19:57
【 앵커멘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는 박지성 선수가 내일(19일) 밤 12시 풀럼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원정경기 출전을 준비합니다.
전광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2005년 7월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풀럼만 만나면 펄펄 날았습니다.

풀럼을 상대로 골 두 개와 도움 세 개를 기록했습니다. 이 때문에 풀럼은 볼턴, 아스널과 함께 박지성이 선호하는 팀입니다.

특히 2005년 10월 1일 경기에서는 맨유 입단 이후 첫 풀타임을 뛰면서 도움 두 개에 페널티킥 유도까지 했습니다.

기분 좋은 추억이 있는 풀럼과 경기하지만, 박지성은 초조합니다. 올 시즌 9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직 공격포인트가 없습니다.

발렌시아와 나니, 심지어 스무 살의 신예 오베르탕에게 밀려 팀내 입지도 불안합니다.


박지성이 '풀럼 킬러'다운 활약을 펼치며 재도약하길 바라는 지도자가 있습니다.

축구대표팀 허정무 감독입니다.

허정무 감독은 팀의 주장이자 전술의 핵심인 박지성이 하루빨리 부활하길 바랍니다.

이청용과 박주영의 최근 활약이 반갑긴 하지만 '멀티플레이어' 박지성이 부진하면 남아공 월드컵 16강은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입니다.

한편, 풀럼의 설기현은 결장이 유력합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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