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휘발유 가격, 또 역대 최고가 경신…인플레 압력 가중

미국 휘발유 소비자 평균 가격이 갤런당 4.374달러로 역대 최고가 기록을 또다시 경신해 인플레이션 압력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1년 전보다 47.4% 급증했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이 교란된 게 원인으로 꼽힙니다.

원유 가격 상승과 노동력 부족 사태가 맞물린 휘발유 가격의 오름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세계 경제를 압박하는 인플레이션 대응을 자신의 국내 최우선 순위 과제로 규정했습니다.

[권용범 기자 dragontiger@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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