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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3' 이경진 "과거, 만나던 남자의 母 경계로 결혼 무산"
입력 2022-05-10 21:12  | 수정 2022-05-10 21:18

'같이 삽시다3' 이경진이 과거를 언급했다.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배우 이경진이 결혼을 전제로 만난 남성과 헤어진 사연을 공개했다.
이날 이경진은 "엄마가 학구열이 높았고, 아들 못 낳은 한이 있다. 우리 큰 언니 쌍둥이 아들을 미국 의대에 보냈다"며 "내가 학비를 댄 거다. 우리 엄마 때문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의대에 간 게 중요한 게 아니라 한국에 있는 대학이었으면 보람을 더 느꼈을 거다. 미국에서 쌍둥이를 키우니 미국 사람이 되버린 거다"며 "훌륭하게 되면 자기 옆에 없다"고 말했다. 그 말을 듣던 혜은이는 "나도 우리 애한테 집착이 있다.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아는데 꼭 옆에 두고 같이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에 이경진은 "나도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다. 나도 40대 전 결혼할 생각에 만났던 사람이 있는데, 능력있는 사람인데 홀어머니 아래 외아들이었다. 나하고 결혼한다고 하자 날 경계했다"며 "집에 전화해서 찾으면 있는데 없다고 거짓말하고 질투를 했다.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결혼을 못 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10년 후 다시 잘해보라며 상대 어머니가 날 찾아왔는데, '내가 왜 저사람을 좋아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KBS2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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