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대통령 '1호 서명' 안건은…'한덕수 임명 동의안'
입력 2022-05-10 15:20  | 수정 2022-05-10 15:35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김대기 비서실장, 강인선 대변인, 최상목 경제수석, 최영범 홍보수석, 안상훈 사회수석,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용현 대통령경호처장. / 사진=연합뉴스
윤 대통령, 용산 집무실서 첫 결재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 집무실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서명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10일) 용산 대통령실 5층 집무실에서 새 정부 출범 이후 1호 법안으로 국회에 제출할 한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서명하며 본격적인 임무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후보자에 ‘부적격 판단을 내리고 인사청문경과 보고서 채택 및 본회의 임명동의안 상정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공직과 김앤장 법률사무소를 오가며 근무한 이력을 지적하고 ‘회전문 인사라는 비판과 함께 한 후보자 인준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장관 후보자와 달리 국무총리의 경우 국회 본회의 표결을 통해 재적 과반 출석에 과반 찬성으로 임명동의안에 통과돼야 대통령 임명이 가능해집니다.

앞서 이날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 라디오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1호 법안, 1호 안건으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이 오늘 국회에 제출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미국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 접견실에서 축하 사절단을 이끌고 방한한 미국의 '세컨드 젠틀맨'인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접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 대통령은 취임식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외교 사절을 접견합니다. 미국 축하사절단장인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엠호프 해리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 칼둔 알 무바라크 UAE 아부다비 행정처장 등을 차례로 접견할 예정입니다.

이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리는 경축 연회에 참석한 뒤, 다시 용산 집무실로 돌아와 왕치산 중국 국가부주석, 할리마야콥 싱가포르 대통령 등 정상 환담으로 외교 일정을 이어갑니다.

끝으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리는 외빈 초청 만찬에 참석해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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