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대항마로 이준석 차출설?…안철수 단수공천 유력
입력 2022-05-09 19:20  | 수정 2022-05-09 20:20
【 앵커멘트 】
인천 계양을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은 지역구를 돌며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은 경쟁상대였던 박민식 전 의원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단수공천이 유력해졌습니다.
백길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 계양을로 전입 신고를 한 이재명 상임고문은 계양구노인복지관을 찾아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연고 없는 인천 출마가 험지를 피해간 것이라는 국민의힘의 비판에는 당의 요구에 응한 것이라는 답변을 이어갔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 "정치인은 국민에게 무한 책임지는 것이기 때문에 국민이, 당이, 후보들이 원하면 필요로 하는 일들을 자기 이해관계를 떠나서 감당하는 것이 맞다…."

국민의힘에서는 이 고문의 대항마로 윤희숙 전 의원뿐 아니라 이준석 대표 차출설이 나오고 있는데,

이 대표는 "지역밀착형 인사가 나설 것"이라며 일축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제가 그럴 거였으면, 제가 대선 과정 중에 그런 생각을 조금이라도 비쳤겠죠. 저는 그럴 의사가 전혀 없고, 상계동에 대해서는 진심입니다."

성남 분당갑에서는 안철수 전 인수위원장 단수공천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공천이 유력했던 박민식 전 의원과 '굿바이 이재명'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는 안 전 위원장을 지지한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MBN뉴스 백길종입니다.[100road@mbn.co.kr]

영상취재 : 김재헌·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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