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총리 친서 전달 예정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회담 조율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 회담 조율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9일) 한국을 방문합니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이날부터 이틀간 한국에 머무를 예정인 하야시 외무상은 윤 당선인과 만나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친서를 전달할 예정입니다.
기시다 총리의 친서는 지난달 26일 윤 당선인이 한일정책협의단을 통해 전달한 친서에 대한 답신으로 해석됩니다.
일본 외무상 만난 한일정책협의단, 왼쪽부터 장호진 전 주캄보디아 대사,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분과 전문위원),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부단장, 한일의원연맹 간사장), 정 부의장, 하야시 외무상, 윤덕민 전 국립외교원장,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 사진 = 연합뉴스
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이 한국의 새로운 정권 출범을 축하하고, 최악의 상태인 양국 관계 개선을 위해 '말보다는 행동'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하야시 외무상은 오늘 저녁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와의 회담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이 자리에서 한·일 역사 문제에 대한 의견 등을 나눌 것으로 관측됩니다.
한편 일본 외무상의 한국 방문은 2018년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계기로 고노 다로 당시 외무상이 방한한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