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경주 관광버스 사고로 17명이 숨졌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70대 이상 노인들로 제때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경주시와 유족들은 경주실내체육관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재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3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현재까지 80살 이임순 씨 등 17명이 숨지고, 나머지 대부분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부터 중환자들이 많고 머리나 가슴에 손상이 심하게 당한 분들이 많아서 수술도 많이 들어간 상태고…."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장에 240여 명의 인력과 구급차, 펌프차 등 3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70대 이상 노인들로 온천관광과 쇼핑 등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대부분 안전띠도 매지 않아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시는 유족과 협의 끝에 경주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동분향소 설치와 장례 절차에 따른 제반경비는 경주시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조의금 접수대도 마련합니다.
다만, 조문객과 유족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주 관광버스 사고로 17명이 숨졌습니다.
탑승객 전원이 70대 이상 노인들로 제때 버스에서 탈출하지 못해 피해가 컸습니다.
경주시와 유족들은 경주실내체육관에 합동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경북 경주시 현곡면 남사재 인근 도로에서 관광버스가 30여m 언덕 아래로 굴러 현재까지 80살 이임순 씨 등 17명이 숨지고, 나머지 대부분은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병원 관계자
- "병원에 도착했을 당시부터 중환자들이 많고 머리나 가슴에 손상이 심하게 당한 분들이 많아서 수술도 많이 들어간 상태고…."
경찰과 119구조대는 현장에 240여 명의 인력과 구급차, 펌프차 등 30여 대의 장비를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
탑승객 대부분은 70대 이상 노인들로 온천관광과 쇼핑 등으로 피곤한 상태에서 대부분 안전띠도 매지 않아 피해가 더 큰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시는 유족과 협의 끝에 경주실내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합동분향소 설치와 장례 절차에 따른 제반경비는 경주시가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합동분향소에는 대형 현수막을 설치하고 조의금 접수대도 마련합니다.
다만, 조문객과 유족들에게 식사와 음료를 제공해달라는 요구는 선거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이유로 수용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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