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울산역 역세권 일대에 '힐스테이트'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설 전망이다.
신일산업개발은 지난 4일 현대엔지니어링과 KTX울산역 역세권 복합용지 M5블록 개발 사업의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블록 개발은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 2단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지난해 신일산업개발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 바 있다.
약 1만5763㎡(약 4768평) 규모 부지에 아파트 436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289실 등 총 734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를 공급한다. 최고 40층 높이의 초고층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단지내 공공 육아지원센터를 비롯한 키즈 특화 커뮤니티로 구성될 예정이다. 분양은 오는 9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KTX울산역 역세권 개발사업은 KTX울산역을 중심으로 울주군 삼남면 신화·교동리 일원에 자족형 도심 및 이용 편의 시설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14년 1단계 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에서도 M5블록은 역세권 개발사업 중에서도 핵심 입지로 꼽힌다. 맞닿은 부지에는 복합환승센터와 대형마트 등이 예정돼 있어 우수한 교통환경과 다양한 인프라를 손쉽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일산업개발은 KTX울산역 인근에서도 상징성을 지닌 랜드마크 주거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일산업개발 관계자는 "울산의 미래를 책임질 KTX울산역 역세권개발사업 부지 내에서도 핵심 입지에 국내 주택시장을 이끄는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더해지는 만큼 지역을 대표할 최고의 랜드마크 단지를 건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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