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이 이광수를 지키기 위해 경찰이 됐다며 울먹였다.
4일 밤 방송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3화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과 도아희(설현 분)의 본격적인 커플 공조 수사가 그려졌다.
대성은 아희를 구하기 위해 통조림 캔을 던지려 했지만, 과거 자신이 공격했다 그를 다치게 했던 것을 기억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후 아희는 자신을 협박하던 범인을 단숨에 제압했다.
대성은 자신을 '뚱땡이'라 부르는 범인에 "이 사람은 10년 전에 우리 동네로 이사왔다"며 그가 과거 위조지폐범이 맞는지 확인해보려 했다.
대성은 범인에 "너 5000원 맞지. 너 예전 우리 가게에서 위조지폐 쓰려다 잡힌"이라 말했고, 아희는 "그 전설의 5000원이라고? 그 사람, 오빠가 죽였지 않냐"며 의아해 했다.
알고보니 아희는 과거 범인이 마트에서 명숙(진희경 분)을 위협하다, 대성이 던진 캔에 맞아 쓰려지는 과정을 우연히 모두 지켜보게 됐던 것.
안대성과 도아희는 권보연 씨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범인을 몰아갔다. 하지만 범인은 "나 아니다. 나 안 죽였다. 난 살인자 아니고 사기꾼"이라 했다.
그때 안대성은 엄마 명숙이 또다른 살인 현장을 목격한 것을 알게 됐다. 최근 마트를 찾아 마트 오배송을 따진 젊은 여자 손님이 사망했던 것. 명숙은 아들이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당시 사건을 숨겨줬던 경찰에 "봐라. 내가 진짜 아니라 하지 않았냐. 내 아들 사람 죽인 거 아니라 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우여곡절 끝에 범인은 결국 살인 현장에서 용의자로 경찰서로 인도됐다.
하지만 명숙과 대성은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희는 두 사람과 함께 집으로 걸어가던 중, 대성으로부터 "미안하다. 아까 병원 로비에서 너 위험한테 구해주지도 못 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희는 "난 안 위험했다. 난 그 새끼 아니고 오빠 달래느라 잠깐 아무 것도 못한 거였다"며 웃었다. 명숙은 아희에게 "너 다 알고 있었다며"라고 했고, 아희는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던 건 아닌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명숙은 "어린 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라고 위로했고, 아희는 오빠 구해줄라고 경찰도 되고, 나쁜 놈이 다시 이 동네 못 오게 하려고 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명숙은 "그래서 네 덕에 저 놈이 10년 넘게 여기 살면서 아무 짓도 못한 거다. 기특하다"며 아희를 꼭 안아줬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4일 밤 방송된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 3화에서는 안대성(이광수 분)과 도아희(설현 분)의 본격적인 커플 공조 수사가 그려졌다.
대성은 아희를 구하기 위해 통조림 캔을 던지려 했지만, 과거 자신이 공격했다 그를 다치게 했던 것을 기억하며 혼란에 빠졌다. 이후 아희는 자신을 협박하던 범인을 단숨에 제압했다.
대성은 자신을 '뚱땡이'라 부르는 범인에 "이 사람은 10년 전에 우리 동네로 이사왔다"며 그가 과거 위조지폐범이 맞는지 확인해보려 했다.
대성은 범인에 "너 5000원 맞지. 너 예전 우리 가게에서 위조지폐 쓰려다 잡힌"이라 말했고, 아희는 "그 전설의 5000원이라고? 그 사람, 오빠가 죽였지 않냐"며 의아해 했다.
알고보니 아희는 과거 범인이 마트에서 명숙(진희경 분)을 위협하다, 대성이 던진 캔에 맞아 쓰려지는 과정을 우연히 모두 지켜보게 됐던 것.
안대성과 도아희는 권보연 씨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범인을 몰아갔다. 하지만 범인은 "나 아니다. 나 안 죽였다. 난 살인자 아니고 사기꾼"이라 했다.
그때 안대성은 엄마 명숙이 또다른 살인 현장을 목격한 것을 알게 됐다. 최근 마트를 찾아 마트 오배송을 따진 젊은 여자 손님이 사망했던 것. 명숙은 아들이 살인범이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하면서도, 당시 사건을 숨겨줬던 경찰에 "봐라. 내가 진짜 아니라 하지 않았냐. 내 아들 사람 죽인 거 아니라 하지 않았냐"고 소리쳤다.
우여곡절 끝에 범인은 결국 살인 현장에서 용의자로 경찰서로 인도됐다.
하지만 명숙과 대성은 찜찜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아희는 두 사람과 함께 집으로 걸어가던 중, 대성으로부터 "미안하다. 아까 병원 로비에서 너 위험한테 구해주지도 못 했다"는 말을 들었다.
아희는 "난 안 위험했다. 난 그 새끼 아니고 오빠 달래느라 잠깐 아무 것도 못한 거였다"며 웃었다. 명숙은 아희에게 "너 다 알고 있었다며"라고 했고, 아희는 "일부러 모른 척하고 있던 건 아닌데 죄송하다"고 말했다.
명숙은 "어린 게 얼마나 마음고생이 심했을까"라고 위로했고, 아희는 오빠 구해줄라고 경찰도 되고, 나쁜 놈이 다시 이 동네 못 오게 하려고 했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명숙은 "그래서 네 덕에 저 놈이 10년 넘게 여기 살면서 아무 짓도 못한 거다. 기특하다"며 아희를 꼭 안아줬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