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에이스 박세웅 X ‘장발 마무리 김원중이 해냈다.
롯데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6승 1무 10패 승률 0.615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수 가운데선 톱타자로 출전한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박세웅과 구원투수 김원중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선 특히 최근 수년간 롯데의 대들보였던 2명의 선수가 돋보였다.
바로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장발 마무리 김원중이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무패)째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2번째 경기를 치른 김원중은 7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세웅은 5안타를 내줬지만 산발로 막았다. 위기에서도 침착한 투구로 실점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최고 151km/h-평균 140km/h 중후반대까지 나온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다양하게 섞어 kt 타선을 요리했다.
6회까지 투구수 102개. 롯데 벤치는 박세웅을 7회부터 김원중과 교체했다.
김원중의 활약도 깔끔했다. 김원중은 최고 구속 146km/h 포심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한 볼배합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거기다 2사 후엔 박경수를 상대로 1B-1S 이후 3구째부터 연속 3개의 포크볼을 던지며 실전에서 ‘컨디션 점검까지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박세웅은 이날 평균자책을 1.47까지 떨어뜨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스탁(1.64) 대신 부문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박세웅이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롯데는 반즈와 박세웅으로 이어지는 외국인-내국인 에이스 원투펀치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김원중의 가세도 롯데 불펜에는 큰 힘이 된다. 지난해 필승조 최준용이 9세이브를 올리며 틀어막고 있는 롯데 뒷문에 새로운 힘이 더해질 수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
롯데는 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t위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16승 1무 10패 승률 0.615를 기록하며 2위를 굳건히 지켰다.
선수 가운데선 톱타자로 출전한 안치홍이 연타석 홈런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투수 박세웅과 구원투수 김원중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 막고 승리를 견인했다.
마운드에선 특히 최근 수년간 롯데의 대들보였던 2명의 선수가 돋보였다.
바로 ‘안경 에이스 박세웅과 ‘장발 마무리 김원중이었다. 이날 선발 등판한 박세웅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4승(무패)째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와 2번째 경기를 치른 김원중은 7회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퍼펙트 투구로 팀 승리에 기여했다.
박세웅은 5안타를 내줬지만 산발로 막았다. 위기에서도 침착한 투구로 실점을 하지 않고 넘어갔다. 최고 151km/h-평균 140km/h 중후반대까지 나온 포심패스트볼과 슬라이더, 커브, 포크볼을 다양하게 섞어 kt 타선을 요리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특히 박세웅은 타순이 돈 3회 이후에는 포심패스트볼 속도를 다양하게 조절하며 오히려 로케이션에 더 신경을 썼다. 칼날 같은 제구에 kt 타자들은 범타로 물러나기 일쑤였다.6회까지 투구수 102개. 롯데 벤치는 박세웅을 7회부터 김원중과 교체했다.
김원중의 활약도 깔끔했다. 김원중은 최고 구속 146km/h 포심패스트볼을 중심으로 한 볼배합으로 kt 타선을 압도했다. 거기다 2사 후엔 박경수를 상대로 1B-1S 이후 3구째부터 연속 3개의 포크볼을 던지며 실전에서 ‘컨디션 점검까지 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천정환 기자
표정에서도 여유가 흘러넘쳤다. 5점차 리드에서 편안하게 kt 타선을 상대하며 점차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이었다. 지난 1일 LG전에 이은 2경기 연속 퍼펙트 투구다.박세웅은 이날 평균자책을 1.47까지 떨어뜨리며, 이날 경기가 없었던 스탁(1.64) 대신 부문 리그 4위로 도약했다. 박세웅이 이런 활약을 이어간다면 롯데는 반즈와 박세웅으로 이어지는 외국인-내국인 에이스 원투펀치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김원중의 가세도 롯데 불펜에는 큰 힘이 된다. 지난해 필승조 최준용이 9세이브를 올리며 틀어막고 있는 롯데 뒷문에 새로운 힘이 더해질 수 있다.
[김원익 MK스포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