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나도 입을래, 주문 대폭주"…5만4000원 김건희 치마 뭐길래
입력 2022-05-04 19:32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부처님오신날'(8일) 앞두고 지난 3일 오후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하면서 입은 치마가 화제가 되면서 해당 옷을 팔고 있는 쇼핑몰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김 여사는 구인 방문 당시 흰색 셔츠, 푸른색 재킷에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검은색 치마를 입었다.
김건희 팬 카페 정보에 따르면 이 치마는 한 온라인 쇼핑몰에서 5만4000원에 판매되는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해당 쇼핑몰에는 방문자가 폭증했고 판매자는 제품 소개에 "주문대폭주, 배송시간을 넉넉하게 생각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다.

한편 김 여사는 이날 구인사 경내를 둘러봤으며 스님들과 비공개로 면담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의 인사도 대신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 측 관계자는 "윤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구인사 행사에 참석한 뒤 재방문을 약속했다"며 "일정상 당장 (윤 당선인이) 방문하기 어려워 김 여사가 일단 먼저 구인사를 찾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그간 공개 활동을 자제했던 김 여사가 외부 활동 보폭을 확대해 공개 행보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역에서 열린 유기견 거리 입양 행사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지난 28일에는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나 너의 기억'을 관람하기도 했다.
다만 인수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10일 취임식 참석 외에 결정된 김 여사의 공개 활동은 없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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