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뉴스] 목소리 찾아주고 복원해주고…마음을 전하는 AI
입력 2022-05-04 19:22  | 수정 2022-05-05 20:34
【 앵커멘트 】
인공지능 AI가 청각장애인의 목소리를 찾아주고, 목소리를 잃은 환자들의 원래 목소리도 복원해주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수어가 아니면 의사소통이 어려웠던 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소통할 수 있게 된 거죠.
이 소식은 AI뉴스로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청각장애인 금예지 씨가 일 때문에 기업을 방문했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러 왔습니다."

이 목소리, 기계음이 아닌거 같죠?

AI가, 들을 수 없어 말할 수 없었던 예지 씨의 나이와 구강구조, 동성 가족인 어머니의 목소리와 말투를 학습해 목소리를 찾아줬습니다.

▶ 인터뷰 : 금예지 / 청각장애인
- "(주로 언제 사용하나요?) 눈이 잘 보이지 않는 아빠가 저와 통화하길 원하는데 이제는 아빠와 직접 전화로 소통이 가능해요."

글자를 목소리로 바꿔주는 앱만 있으면 영상통화도 할 수 있습니다.

"(예지야 안녕)
요새 주말에 뭐하세요?"

한 통신사가 사회공헌활동에 IT 기술을 접목시켜 목소리 복원 사업에 나선 건데요.


갈수록 기술이 발전하면서 5시간씩 녹음하던 것이 이제는 1/10로 수고가 줄었습니다.

목소리를 잃어가는 루게릭병 환자나 만일을 대비하는 노인 등으로 대상은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고선경 / 통신사 ESG팀 차장
- "AI 등 IT기술이 사회 구성원 모두의 일상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하지만 빛이 있으면 그림자도 있겠죠.

특정인의 목소리를 도용해서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는 만큼 사기를 막기위한 보완책도 동시에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AI 김주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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