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뇌사·2명 중상
어젯밤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일가족 3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부산 사하구의 한 아파트 13층에서 불이 난 건 어젯밤 9시 50분쯤입니다.
이날 불은 가재도구 등 건물 내부를 모두 태우고 소방서 추산 2천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30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불이 난 집 안에서는 70대 남성이 세탁실에서 발견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졌습니다.
또 60대와 40대 여성 등 2명은 안방 화장실에서 발견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과 합동 감식을 벌일 예정입니다.
[안진우 기자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