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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홍경민 "망해가는 김종서 클럽 보니 대본 술술 써져"
입력 2022-05-04 14:36 
가수 홍경민이 뮤지컬 '볼륨업 더 드리머' 대본 작업 과정을 밝혔다.
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개그맨 홍윤화, 게스트로 오는 13일 개막하는 뮤지컬 ‘볼륨업 더 드리머에 출연하는 가수 김종서 이세준 홍경민이 출연했다.
이날 DJ 김태균이 "홍경민 씨가 대본을 썼다고 들었다"고 묻자 홍경민이 "맞다. 내가 썼다고 해서 작품에 도움이 될지 모르겠다. 오히려 기대가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답했다.
홍경민은 "김종서 씨가 운영하는 라이브 겸 LP바가 있다. 거기에서 글을 써 내려가기 시작했다. 작품 배경은 몰락해가는 클럽이고 이를 살려보려는 건데 마침 종서 씨 클럽이 그런 분위기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이 "현실을 반영한 것 아니냐"고 물었고, 이세준도 "정신없는 클럽에서 어떻게 글을 썼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홍경민은 "거리두기 제한이 있었을 때는 오후 7시에 오픈하고 9시에 문을 닫는다. 영업하는 2시간이 지나고 텅 빈 홀을 바라보는 데 김종서 씨 클럽이 대본 속 클럽 같았다"며 "어쩐지 대본이 술술 나왔다"고 웃픈 현실을 얘기했다.
한편 김종서 이세준 홍경민은 배우들이 실제로 연주하고 노래하는 밴드 뮤지컬(Band-cal)인 ‘볼륨업 더 드리머에서 클럽 사장 '구상만' 역으로 트리플 캐스팅 됐다. 라이브 클럽 '볼륨'에 서로 다른 상처를 가진 6명의 멤버가 모여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신입 밴드의 탄생 과정을 그린 뮤지컬이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SBS 보이는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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