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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이적 곡으로 컴백...유재석 "처진 달팽이는 안주더니"('유퀴즈')
입력 2022-05-04 14:06  | 수정 2022-05-04 14:16
임영웅(위) 유재석. 사진| tvN `유퀴즈`
가수 임영웅이 첫 예능 '유퀴즈'에 출연해 신곡을 소개했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은 4일 네이버tv에 "첫 단독 예능 출연한 임영웅 자기님! 예능계X가요계 양대산맥의 '웅'명적 만남♥"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게재했다.
첫 예능 출연인 임영웅이 "떨려서 지금 아무 생각이 안 난다. 옆에 유느님이 계셔서 너무 떨린다"고 하자 유재석은 "아이 그게 무슨 말씀이시냐"며 훈훈하게 안심시켰다. 그러자 조세호가 "제 입장에서는 양대산맥이다. 예능계 가요계의 양대산맥"이라며 우러러봤다.
임영웅은 최근 첫 정규앨범을 발표했다. 그는 "아무래도 정규앨범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많이 넣을 수 있다. 지금 제가 갖고 있는 큰 사랑을 보답할 수 있는 얘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너무 행복하다"고 발매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제 음악적 동반자인 이적 씨가 타이틀곡을 썼다고 들었다. 이적 씨가 밥을 한 끼 사야 한다"면서 부러워했다.
조세호도 "최근 이적 씨를 만났는데 입이 귀에 걸려있더라. 좋은 일 있냐고 물어볼 정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도 "임영웅 씨 타이틀곡 썼다는 거 만으로도 좋을 거다"고 했다.
그러자 유재석이 서운한 마음을 담아 "이적이 원래 다른 사람한테 곡을 잘 안 준다. 내가 그렇게 처진 달팽이 곡 하나 더 써달라고 하니까 그 말을 안 듣더니 임영웅 씨를 맡았던 거다. 이유가 있었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 이적은 지난 2011년 MBC 예능 '무한도전' 서해안고속도로 가요제에서 듀오 '처진 달팽이'로 무대에 올랐다.
임영웅은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를 라이브로 부르면서 감미로운 가창력을 뽐냈다. 노래를 듣자마자 유재석은 "딱 이적 느낌이다"라며 감탄했다.
한편 임영웅은 지난 2일 첫 번째 정규앨범 ‘아임 히어로(IM HERO)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다시 만날 수 있을까는 가수 이적이 작사와 작곡, 유명 작곡가 정재일이 스트링 편곡에 참여한 명품 감성 발라드다. 오는 6일부터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가 개최된다.
임영웅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4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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