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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라 子' 그리가 새엄마를 누나라 부르는 이유('갓파더')
입력 2022-05-04 11:44 
`갓파더` 그리, 최환희. 사진| KBS2
래퍼 그리(본명 김동현)가 아빠 김구라와 재혼한 새어머니를 '누나'라 부른다며 이유를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갓 파더'에서는 최환희와 그리가 만나 어버이날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환희는 어버이날 이벤트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최환희는 KCM에 대해 생각하면서 "창모 형을 만나고 따라다니면서 나도 활동적이게 됐다. 더 많이 웃고 밝아졌다"고 고마워했다. 최환희는 이어진 인터뷰에서 "창모 형이 저를 아끼는 만큼 오래 제 옆에 두고 싶은 분이다. '좋은 사람이 내 인생에 들어왔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최환희의 이야기를 들은 그리는 "KCM을 아빠가 아니라 형이라고 부른 이유가 있냐"고 물었다.

고민하던 최환희는 조심스레 입을 떼며 "누구한테 '아빠'라고 불러본 적이 거의 없어서 어색하다. 그래서 편하게 형이라고 불러야 친해질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그리도 "그 마음 이해간다. 나도 아빠가 새로운 가정을 꾸려서 같이 사시는 분이 계신다. 서류상으로는 어머니지만 엄마라고 안 부르고 '누나'라고 부른다. 그래서 너의 마음이 공감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친엄마와 아직 연락을 하니까. 나한테 엄마는 한 명이다. 앞으로도 그분은 누나라고 부를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그리는 어린 시절 개그맨 김구라의 아들로 방송 활동을 해오다 2016년 가수로 데뷔했다. 김구라는 지난 2020년 12세 연하의 일반인과 새 가정을 꾸리고 지난해 늦둥이 딸을 품에 안았다.
[이유리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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