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송영길 "0.73%p 짜리가..." 서울선거서 승리 다짐
입력 2022-05-04 10:25  | 수정 2022-05-04 10:41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 모습. 왼쪽부터 박주민 의원,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윤호중 공동비대위원장, 김진애 전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민주당 "불통·무능한 尹정부 바로잡을 것"

더불어민주당이 다가오는 6·1 지방선거의 최대 관심지역 중 하나인 서울에서 '필승'을 다짐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4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 및 서울지역 49개 지역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0.73%p짜리가 모든 권력을 전횡하고 독단하지 않도록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국민 통합을 일구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대선에서 득표율 0.73%p 차로 승리한 윤석열 당선인을 저격한 표현으로 해석됩니다.

이어 송 후보는 "출마 과정에서 충분한 공감이 부족했던 점은 죄송하다. 늦었지만 많은 의원의 마음을 겸허히 수용해서 원팀을 이루겠다"고 전했습니다.

승리 다짐하는 민주당 지도부 / 사진 = 연합뉴스


윤호중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송 후보의 우직한 충심을 서울 시민이 받아들인다면 민주당의 승리 신화는 이어질 것"이라면서 "벌써 불통·무능으로 불안한 '윤석열 정부'를 어떻게 바로잡을 것이냐가 결정되는 선거"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은 "지방선거까지 겨우 28일 남았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가 국민 눈높이에 맞게 반성하고 사과할 것은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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