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카카오, 올해 1분기 매출 1조6517억…전년 대비 31%↑
입력 2022-05-04 09:40 
[사진 출처 = 카카오]

카카오가 올해 1분기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1조651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직전 분기 대비 계절적 요인으로 8%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 증가한 1587억원이다. 직전 분기보다 49%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9.6%다.
부문별 매출을 보면 플랫폼 부문이 작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860억 원으로 집계됐다.
톡비즈는 매출이 23% 증가한 4610억 원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중 비즈보드·카카오톡 채널 등 광고형 매출은 32% 증가했고 선물하기·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국내와 북미에서 카카오페이지 원작 드라마 '사내맞선'을 필두로 한 플랫폼 거래액 상승과 일본 픽코마의 신규 라인업 확대로 작년 동기 대비 38% 성장해 2405억 원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로도 13% 늘어나며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경신했다.
플랫폼 기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22% 감소했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카카오페이의 안정적인 수익 확대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3110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콘텐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7657억 원이다. 전 분기 대비 2% 감소했다.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은 2044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 늘어난 750억원이다.
게임 매출은 245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오딘'의 대만 출시 효과는 2분기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카카오측은 전했다.
포털비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1140억 원이다.
카카오는 이날 "5년간 3000억 원의 상생 기금을 본격적으로 활용하고 디지털 접근성 강화를 위한 '배리어 프리 이니셔티브', 환경원칙제정 및 2040넷제로 선언을 통해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우현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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