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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언론 “페이커 강력한 리더십, 10년 롱런 원동력”
입력 2022-05-04 08:02 
페이커가 2022 LCK 봄 대회 결승 사전 행사에 참석하여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T1 리그오브레전드 프로게임단 공식 SNS
페이커(본명 이상혁·26)가 전통적인 체육 종목보다 전성기가 짧은 e스포츠에서 10년차 프로게이머로 성공 중인 이유로 ‘강력한 리더십이 꼽혔다.
4월29일(한국시간) ‘덱세르토 미국판은 수년에 걸쳐 페이커는 자신의 역할을 재창조했다. 페이커가 강력한 리더로 변신하면서 리그오브레전드(LoL) e스포츠 소속팀 에스케이텔레콤 씨에스 티원(SK telecom CS T1)은 무적이 됐다”고 분석했다.
‘덱세르토는 프랑스어, 스페인어로도 콘텐츠를 생산하는 국제적인 게임 매체다. T1은 2022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봄 대회에서 플레이오프 포함 개막 20연승으로 통산 1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페이커는 6~8살 어린 동료와 e스포츠 역사를 새로 썼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e스포츠에서 현재까지 유일한 GOAT(Greatest Of All Time) 후보”라며 소개한 ‘덱세르토는 어떤 프로게이머보다 많은 것을 이미 이뤘음에도 (안주하지 않고) 단점은 고치거나 새로운 방식을 쓰는 것을 망설이지 않았다”고 감탄했다.
‘덱세르토는 페이커는 10년 가까이 리그오브레전드 최고 스타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당연히 타고난 재능도 엄청나다”며 오랫동안 현역으로 활동하다 보니 종종 과소평가 되는 ‘천재성도 강조했다.
페이커는 2013·2015·2016 월드챔피언십(롤드컵) 및 2016·2017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등 5차례 리그오브레전드 세계대회 우승을 이끌어 T1이 제일가는 명문 프로게임단이 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달 ‘덱세르토는 T1의 부활은 올해 e스포츠에서 가장 흥미로운 이야기”라며 세계 정상 탈환 여부를 주목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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