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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일국, 지갑에 '이것' 들고 다녀…정체는 오은영 '부모십계명'
입력 2022-05-03 17:55  | 수정 2022-05-03 18:01
어제(2일) 중구 누리마당에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최로 열린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에서 어린이들이 이제훈 회장(왼쪽 세번째), 홍보대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행사서 낭독해


배우 송일국이 지갑에 오은영 박사의 '부모십계명'을 가지고 다닌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어제(2일) 서울 중구 어린이재단 앞 누리마당에서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주최하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2022 어린이말씀 선포식'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어린이날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올해 행사에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고두심 나눔대사, 송일국 홍보대사, '아이들의 목소리' 캠페인 홍보대사 채정안 등이 참석했습니다.

송일국은 행사 중 지갑에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자 대학교수인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을 꺼내 읽었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부모 십계명'에는 '아이 말을 중간에 끊지 마세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 주세요', '여러 사람 앞에서 나무라지 마세요', '때리지 마세요', '그렇다고 버릇없이 키우진 마세요', '지키지 못할 약속은 절대 하지 마세요', '아이가 할 수 있는 일을 대신 해주지 마세요', '자녀에게 사과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아이가 엄마 아빠 정말 미워라고 화낼 때 너무 속상해하거나 같이 화내지 마세요', '아빠들은 아이와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을 더 신경 쓰세요' 등의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주옥같은 말이다", "곧 부모가 되는데 십계명 마음속에 새겨두도록 노력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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